프랑켄 지역 빈츠하임 태생의
게오르크 빌헬름 슈텔러는
할레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
광고신문『인텔리겐츠블라트』에서
특정한 기사를 반복해서 보게 되는데,
러시아의 여제가 제국 확장의 일환으로
이제껏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탐사를 감행하고자
대규모의 탐험대를
태평양 연안까지 파견하여
그곳에서 아메리카까지 이어지는 직항로를
찾아내겠다는 내용이다.
탐험대의 대장은 놀랍게도 약 이백오십 년 후에
문학의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 머리의 주인공
비투스 베링*이다.
탐험 여행에 대한 온갖 광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