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여행에 대한 온갖 광경이...
비록 조만간 당국에 의해 식물학 교수로 임용될 입장이고 그로 인해 시민계급에 정식으로 편입될 예정이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텔러는 원래 그러했듯이, 한 푼도 지니지 않은 채 주머니에 든 수첩 말고는 거의 아무런 소지품도 없이 박사학위 구두시험을 치른 바로 다음날 역마차에 몸을 싣고 러시아군이 점령중이던 도시 그단스크로 향했다. 그곳에서 수백 명의 상이병을 태우고 러시아 본토로 돌아가는 우편선의 의료 조수로 채용되었기에.
태어나서 바다를 처음 만난 슈텔러는...